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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목련
하얀 목련 -양희은 하얀 목련이 필 때면 다시 생각나는 사람 봄비 내린 거리마다 슬픈 그대 뒷모습 하얀 눈이 내리던 어느 날 우리 따스한 기억들 언제까지 내 사랑이어라, 내 사랑이어라 *거리엔 다정한 연인들 혼자서 걷는 외로운 나 아름다운 사랑 얘기를 잊을 수 있을까 그대 떠난 봄처럼 다시 목련은 피어나고 *아픈 가슴 빈자리엔 하얀 목련이 진다 * 난소암을 앓고 있던 때 친구로부터 "같은 병으로 떠난 사람의 장례식장에 다녀왔어. 봄비 내리는 공원에 목련이 지고 있어"라는 편지를 받고, 새벽에 일어나 썼다는 "하얀 목련". 하얀 목련이 피면 생각나는 사람도, 슬픈 뒷모습도, 따스한 기억의 사랑도, 외로운 나도, 모두 자신이라 한다. ( 싱어즈- 시대와 함께 울고 웃다 - 양희은 : https://youtu..
2020.02.07 -
2011년 설날 풍경
2011년 설날 풍경 9년전 풍경이다. 분위기는 20년은 되어 보인다. 과거 사진을 보고 있으면 정말 그때로 돌아 가고 싶어 진다.
2020.02.02 -
필름 카메라와 함께한 어느 가을날의 산책
필름 카메라와 함께한 어느 가을날의 산책 파일 정보를 보니 2008년이었다. 12년 전. 요즘 들어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로또번호를 들고 가거나 하는 것이 아니고 그냥 순수하게 그때의 감성을 느끼고 싶어서이다. 어떠했을까? 그때의 감성은... 생각도 나지 않는다. 단편적인 기억만 날 뿐... 아이의 감성은 관계의 다양화에 지쳐 사라져 가나보다.
2020.01.27 -
일출
광안리의 일출 파일의 Exif 정보를 보니 2006년이었네. 2006년 12월 30일 토요일 아침 아마 1월 1일은 일요일이다 보니 새벽에 나가면 피곤함이 월요일까지 갈까 봐 토요일에 갔나 보다. 그래 1월 1일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니. 무언가에 의미를 둔다는 것.... 다 부질없다.
2020.01.24 -
선유도
선유도 결코 혼자 가서는 안될 그곳... 여름이었나? 9월 말이었군. 더웠었다. 많이 더웠었다. 누나가 홍대에 커피집을 열었다기에 사진도 찍을 겸 서울 나들이했다가 들렸던 선유도. 정수장 시설을 폐쇄하고 공원이 된 선유도 공원, 그 시설들을 활용해서 공원을 만들어서인지 묘한 분위기가 났다. 마치 라퓨타에서 나오는 하늘 도시 같은? 어디선가 로봇이 나올거 같은? 참 좋은 곳이었다. 선유도는 다음에 꼭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다. 특히 계절별로 사진을 찍으면 좋을 듯 하다. 하지만 질투 많은 싱글은 가지 마시라. 꼬꼬마에서 호호 할머니까지 모두 손잡고 다니더라. The Carnival of the Animals: XIII, The Swan
2020.01.18 -
양희은 - 하얀목련
하얀 목련 - 양희은 하얀 목련이 필 때면 다시 생각나는 사람 봄비 내린 거리마다 슬픈 그대 뒷모습 하얀 눈이 내리던 어느 날 우리 따스한 기억들 언제까지 내 사랑이어라 내 사랑이어라 거리엔 다정한 연인들 혼자서 걷는 외로운 나 아름다운 사랑얘기를 잊을 수 있을까 그대 떠난 봄처럼 다시 목련은 피어나고 아픈가슴 빈자리엔 하얀 목련이 진다 - 하얀 목련 속에는 여러개의 내가 있다는 양희은의 인터뷰 - https://youtu.be/sTFHu13nDA0?t=782
2020.01.18 -
20200106
아프지마라 아프면 행복해도 행복하지 않다 아프지마라 아프면 아무것도 소용 없다. 아프지마라 돈없이 감자먹더라도 안아프면 행복한거다 아프지마라 돈없이 아프면 불행해진다. 아프지마라 Bobby Vinton - Dick And Jane
2020.01.07 -
20200104
떠나고 싶군하~ 내일 또 지긋지긋한 곳으로 도살장 앞 돼지의 심정으로 끌려가는 군하~ 떠나고 싶군하~ 저기 구름 사진 찍던 그곳으로, 그때로 다시 돌아가고 싶군하~ 떠나고 싶군하~ 월요일 새벽을 잡고 답답한 가슴 앓고 있는 병은 월요병인가? 일요병인가? 떠나고 싶군하~ 내일 아침 눈뜨면 새로운 세상이었으면 좋겠다.
2020.01.06 -
20200103
고양이군 출근 중 깨똑~ 따르르릉~ 깨똑과 함께 전화가 온다. 아 고양이군 까똑 봤지? 그 문자 추가하게 그리고 메인에 문구는 이게 맞지 않을까? 어떻게 생각하나? 화면 안 보고 있나? 자네 어디인가? 아 출근 중인가? 그래 나중에 통화 하자. 전화 오더는 정말 최악이지만 받지 않을 수가 없다. 그렇게 즉흥적 오더는 눈 내리고 쌓이듯이 소복하게 아름답게 쌓이지만 눈 녹으면 지저분해지지고 어딘가 고장 나듯이 그렇게 된다. Miles Davis - High Speed Chase
2020.01.03 -
Les Yeux Noirs (Dark Eyes)
Les Yeux Noirs (Dark Eyes) | Django Reinhardt | Pomplamoose ft. The Vignes Rooftop Revival
2020.01.02 -
20200101
드디어 2020년이다. 새해 첫날인 오늘 온 가족은 감기로 인해 집에만 있었다. 갑갑함에 힘겨워하는 아이는 침대에서 뛰다가 엄마한테 장난치다 혼났다. 새해 첫날임에도 여느 휴일과 다름없이 특별함이 없다. 떡국을 먹었다는 것 외에는... 1년 전, 아니 2년 전 계획했던 것들은 어떻게 되었나? 1. 블로그 사이트 만들기 -> 미시행 2. 노후준비 -> 실패 대략 이러했던 것인데... 한숨만 나올 뿐이다. 하여튼 그때는 그러했고 지금은 이러할 것이니 계획을 세워보자 1. 노후준비 - 가계부를 쓰자. 엑셀이든, 앱이든 가계부를 쓰자 - 거창하게 투자하고 그런 것이 아니라 지금 당장의 리스크를 줄이자 2. 유튜브 운영 - 그래 블로그는 이제 안된다. - 유튜브를 운영하자. 그런데 어떻게? - 아재취미생활, 아재..
2020.01.02 -
Blade Runner(1982) Tears in Rain. Time to Die
I've seen things you people wouldn't believe. Attack ships on fire off the shoulder of Orion. I watched c-beams glitter in the dark near the Tannhäuser Gate. All those moments will be lost in time, like tears in rain. Time to die. 너희 인간들이 믿지 못할 것들을 봤지. 오리온 별자리 부근에서 불타던 전함들. 탄호이저 기지 근처의 어둠 속에서 반짝이는 C빔들을 바라보았지. 그 모든 시간들은 곹 사라지겠지. 빗속의 내 눈물처럼. 블레이드 러너 명장면 명대사
2019.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