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사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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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밤
가을밤 가을밤 외로운 밤벌레 우는 밤 초가집 뒷 산길 어두워질 때 엄마 품이 그리워 눈물 나오면 마루 끝에 나와 앉아 별만 샙니다 가을밤 고요한 밤 잠 안 오는 밤 기러기 울음소리 높고 낮을 때 엄마 품이 그리워 눈물 나오면 마루 끝에 나와 앉아 별만 샙니다 조용필-가을 밤 & 이선희-가을 밤 Copyrightⓒ 2007~ by Lee, JongMin a.k.a. "RedCat" All pictures in categories "사진, 그림, 음악" of this blog cannot be copied or used without permission.
2020.10.16 -
하얀목련
하얀 목련 -양희은 하얀 목련이 필 때면 다시 생각나는 사람 봄비 내린 거리마다 슬픈 그대 뒷모습 하얀 눈이 내리던 어느 날 우리 따스한 기억들 언제까지 내 사랑이어라, 내 사랑이어라 *거리엔 다정한 연인들 혼자서 걷는 외로운 나 아름다운 사랑 얘기를 잊을 수 있을까 그대 떠난 봄처럼 다시 목련은 피어나고 *아픈 가슴 빈자리엔 하얀 목련이 진다 * 난소암을 앓고 있던 때 친구로부터 "같은 병으로 떠난 사람의 장례식장에 다녀왔어. 봄비 내리는 공원에 목련이 지고 있어"라는 편지를 받고, 새벽에 일어나 썼다는 "하얀 목련". 하얀 목련이 피면 생각나는 사람도, 슬픈 뒷모습도, 따스한 기억의 사랑도, 외로운 나도, 모두 자신이라 한다. ( 싱어즈- 시대와 함께 울고 웃다 - 양희은 : https://youtu..
2020.02.07 -
선유도
선유도 결코 혼자 가서는 안될 그곳... 여름이었나? 9월 말이었군. 더웠었다. 많이 더웠었다. 누나가 홍대에 커피집을 열었다기에 사진도 찍을 겸 서울 나들이했다가 들렸던 선유도. 정수장 시설을 폐쇄하고 공원이 된 선유도 공원, 그 시설들을 활용해서 공원을 만들어서인지 묘한 분위기가 났다. 마치 라퓨타에서 나오는 하늘 도시 같은? 어디선가 로봇이 나올거 같은? 참 좋은 곳이었다. 선유도는 다음에 꼭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다. 특히 계절별로 사진을 찍으면 좋을 듯 하다. 하지만 질투 많은 싱글은 가지 마시라. 꼬꼬마에서 호호 할머니까지 모두 손잡고 다니더라. The Carnival of the Animals: XIII, The Swan
2020.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