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de Runner - Memories Of Green

2017. 10. 24. 21:42음악과 영화

Memories Of Green

- Vangelis -

- Blade Runner -




영화 블레이드 러너(Blade Runner / 1982)는 내게 있어 인생영화라 할수 있다.

토요명화인지, 주말의 영화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형, 누나와 티비에서 봤는데 

레이첼은 정말 이뻤고, 음악은 우아했고 내용을 슬펐다.

당시 초등(국민)학생인데도 정말 내게 인상깊었다.

그래서 당시 유행하던 BB총을 데커드의 총처럼 만들었고

몇년 뒤 레이첼이 영화 아파치에 나온다는 소식에 챙겨 보기도 했다.

블레이드 러너의 음악은 뺄거 없이 다 좋다.

그중에서도 인생음악이라 할 수 있는

"Memories Of Green"

군대를 제대하고 MP3 플레이어가 생겼을 때 이 음악만 들었다.

듣고 있자면 마치 한쪽에는 숲이 있는, 해질녁의 들판에 있는 듯 평화를 느낀다.

음악을 들어 보면 알겠지만 마치 새가 날아가는 소리도 들리고,

귀뚜라미, 풀벌레 소리도 들리는 듯 하다.

새가 울부짓는 로이 부캐넌의 "Messiah Will Come Again" 처럼...





속편 블레이드 러너 2049(Blade Runner 2049) 도 개봉했지만 아직 못 봤다.

평이 엇갈리는 점도 있지만 로튼토마토 88%면 꼭 괜찮은 듯...

평을 떠나 인생영화이기에 봐야할 듯..

이 영화도 처음에는 혹평을 받고 관객으로 부터 외면 받지 않았던가!!!

(당시 E.T. 가 개봉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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