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아버지의 바람

2017. 10. 22. 09:00추억의 개그

지금으로 부터 15년전~~

아부지가 바람을 피우는거 같다는 울 엄니의 예리한 직감에 의해

하루는 아부지의 수첩을 엄니께서 뒤져 보앗쥐..

수첩 속에 있던 이름중 엄니의 눈을 멈추게 하는 이름이 있었으니

그 이름 "해경"  

엄니는 순간 아!! 학실한 물증을 잡았다~~!! 라는 희열 아닌 희열(?)을

느끼며 어느 정도 목소리가 굵어진 형을 불러 전화를 해보라 하셨쥐...

(여기서 부텀 대화형으로...)

뚜루루루루룩~~~~~

딸깍

형 : 여보세요

해경 : 여보세요

형 : 거기 해경씨 댁 이지요..?

해경 : 네...?

형 : 거기 해경씨 댁 아니냐구요..?

해경 : 뭐라구요..?

형 : 거기 해경씨 댁 아니냐구요!!!

해경 : (황당한 말투로) 


여긴 해양경찰선데여...  <<마우스로 긁으세요..


형 : 헐꺼덕~~~~~~~~~~

울 아부진 선박 설계사무실을 하시고

그래서 해경대 배두 마니 설계 하셨는데 수첩에 있던

"해경"을 여자 이름으루 착각한 울 엄니 땜에 일어난 이 헤프닝~~

지금 가족들과 다시 얘길 해보면 웃음이 절로 나오는 야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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